캐디 없이 도는 대회에 레이저 측정기를 가져가도 될까요. 대회라면 안 된다는 말과 요즘은 다 된다는 말 사이에서 헷갈리기 쉽습니다. 답은 기본 규칙과 그 대회의 로컬룰을 차례로 보는 데 있습니다.
기기 이름만으로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 레이저인지 시계인지 휴대전화인지보다 어떤 정보를 실제로 얻고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. 단순 거리와 보정 정보가 한 화면에 같이 뜨는지도 살펴보세요.
거리측정기, 정식 규칙은 이렇습니다
규칙 4.3a(1)은 거리·방향 정보 취득을 허용합니다. 다만 위원회는 로컬룰 G-5로 전자 거리측정기를 이용한 거리 정보 취득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. 평소 그 골프장에서 썼다는 사실이 대회 허용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.
허용된 측정기라도 고도차를 재거나 현재 볼 위치를 바탕으로 추천 클럽·플레이선을 제공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. 규칙은 기기를 가지고 있는 것과 금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나눠 봅니다.
- 대회 로컬룰에서 전자 거리측정 금지 여부를 먼저 찾습니다.
- 실거리 측정과 슬로프 보정 거리를 구분합니다.
- 앱·시계·측정기마다 켜진 기능을 실제 화면에서 확인합니다.
- 기기 사용이 허용돼도 사람이나 앞 팀을 향해 위험하게 조준하지 않습니다.
연습 라운드에서 되던 시계가 대회에서는
연습 때는 GPS 시계로 그린 앞·뒤 거리를 봤습니다. 본 경기 안내에 G-5가 채택돼 있다면 그 경기에서는 전자기기로 그 거리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. 기종이 레이저가 아니라 시계라는 이유로 예외가 되지는 않습니다.
전자 측정이 허용된 경기라면 거리만 보는 설정을 미리 준비하세요. 첫 홀에서 메뉴를 찾느라 진행을 늦추거나 보정 거리를 이미 본 뒤에 끄는 것보다, 출발 전 표시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.
일반 골퍼들은 이렇게 하기도 합니다
친선에서는 측정기를 함께 돌려보기도 합니다. 단순 거리는 공개 정보이므로 서로 숫자를 알려주는 것과 클럽을 추천하는 일은 구분할 수 있습니다. 누가 재느냐보다 어떤 숫자인지를 분명히 해두세요.
슬로프까지 허용하는 연습으로 돌더라도 정식 규칙과 같은 조건이었다고 섞어 말하지 않습니다. 대회 준비라면 실거리만 보고 자신이 경사를 판단하는 라운드도 해보면 설정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거리측정기, 이 부분은 혼동하지 마세요
- 대회에서는 모든 거리측정기가 자동 금지라고 생각하기
- 평소 허용된 골프장이니 이번 대회도 같다고 단정하기
- 기기의 보유와 금지 기능의 사용을 같은 문제로 보기
관련 정식 규칙: 4.3a(1) · MLR G-5